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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산공원, ‘대한민국 녹색 허파’로의 첫걸음 세부내용 목록
제목 용산공원, ‘대한민국 녹색 허파’로의 첫걸음
작성자 관리자
등록일 2011-10-10
조회수 6538
2016년 반환예정인 용산기지가 남산과 한강이 용산공원을 통해 녹지와 수경축으로 연결되고, 캠프킴 등 산재부지는 상업, 업무, 문화, 주거 등의 복합용도로 개발될 예정이다.


 국토해양부(장관 : 권도엽)는 제7차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심의(9.29)를 거쳐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「용산공원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」을 10월 11일 확정·고시한다고 밝혔다.


 용산공원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은 지난 5.12일 지정(국토해양부 고시 제2011-221호)한 용산공원정비구역*을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조성·관리하기 위한 중장기 기본 정책방향을 담고 있다.

 * 용산공원정비구역 : 공원조성지구(약 243만m2), 복합시설조성지구(약 18만㎡), 공원주변지역(약 895만m2)


 이번 종합기본계획은 한국조경학회, 대한국토·도시계획학회 등 5개 전문기관이 ‘09.10월부터 ’10.12월까지 국제심포지움,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(안)을 마련하였고,


 - 공청회(‘11.2월)와 관계기관 협의(’11.2∼9월) 등 국민적 공감대 형성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확정되었다.


 용산공원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.


 ① 용산공원 조성의 기본구상


 (비전) 생태를 기본으로 문화·역사 등 다양한 가치를 수용하는 ‘자연과 문화, 역사와 미래가 어우러지는 열린 국가공원’으로 하고,


 - 부지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승화하고, 생태적 가치를 복원하며 녹색국토환경과 미래 도시문화를 선도하는 명품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하였다.


 (추진전략) 이러한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원의 구조, 공원의 성격, 공원의 조성·운영 측면에서 10가지 추진전략*을 설정하였다.


 * 추진전략

공원의 구조

(Park-Structuuring)

ㅇ 국가적 상징성과 지역적 정체성의 재현

남산-용산공원-한강을 연결하는 생태·경관축 형성

ㅇ 유연한 경계와 도시로 확산되는 공원

공원의 성격

(Park-Programming)

ㅇ 장기적으로 진화하는 크고 작은 공원들의 연합

역사적 건축물의 보전과 기존 시설의 문화적 재활용

다양한 문화와 이용자들이 만드는 평등하고 안전한 공원

공원의 조성·운영

(Park-Constructing & Operating)

다양한 방식의 국민참여를 통한 조성, 운영, 관리

ㅇ 탄력적 프로그램을 통한 합리적 관리

ㅇ 환경적·사회적·경제적 지속가능성 확보

ㅇ 공원 가치의 성장을 위한 홍보와 마케팅


 공원조성 종합구상(안)


 - (녹지와 수체계) 남산∼공원∼한강의 단절된 남북 녹지축 및 수체계를 복원하고, 공원의 녹지가 주변 도시지역으로 확산되도록 유도


 - (경관) 숲·들·호·내·습지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 경관요소 도입


 - (공간구조·시설) 공원의 지향가치 및 주변지역 여건 등을 감안, 생태축공원 등 6개의 단위공원*으로 구분하되 유기적으로 연계하고, 공원의 생태성·환경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건축물을 최소화**

 * 생태축공원(106만㎡), 문화유산공원(30만㎡), 관문공원(17만㎡), 세계문화공원(25만㎡), 놀이공원(33만㎡), 생산공원(32만㎡)

 ** 공원내 건폐율을 10% 이내로 제한(현행 도시공원 건폐율은 20% 이내)


 - (접근교통체계) 버스·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통한 이용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자전거 등 녹색교통 중심의 내부 순환동선체계 구축


 - (운영프로그램) 공원의 이념적 가치를 구현하고 자발적 참여를 통해 창작·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개발

 * 민족·역사교육, 생태·문화체험, 도시농업, 자연관찰, 국제정원박람회 등


 ② 복합시설조성지구(캠프킴, 유엔사, 수송부)의 개발 방향


 용산기지 이전재원(‘07.11 국방부-LH간 기부對양여 3.4조원)을 마련하고, 신분당선 등 주변개발과 연계한 지역거점 기능을 하도록 복합용도로 개발할 계획이며,


 - 캠프킴(자연녹지)·유엔사(3종주거)·수송부(2종주거)는 기부對양여 협약(‘07.11)과 같이 모두 일반상업지역(용적률 800% 이하)으로 변경할 계획이다.

 * 구체적인 높이·용도는 복합시설조성계획(‘14) 수립시 서울시와 협의·결정


 · (캠프킴) 용산국제업무지구와 구도심을 연결하는 지역거점으로 개발


 · (유엔사·수송부) 신분당선(동빙고역) 역세권 기능과 한남뉴타운의 중심기능을 도모하고, 이태원특구와 연계된 국제교류 거점으로 육성


 ③ 공원주변지역 관리 방향


 공원 주변지역은 남산그린웨이(남산∼공원), 용산링크(국제업무지구∼공원) 등 용산공원과 조화되는 개발을 유도하고,


 - 인접지역내 대규모 개발계획 수립시 공원친화적인 용도의 개발을 지향하며, 난개발 방지를 위해 향후 서울시에서 도시관리계획 수립시 용산공원과 조화되도록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.


 ④ 실행 계획


 환경치유, 조성재원 등 여건을 감안하여 장기적·단계적으로 조성·개방할 계획이다.


 - 1단계(‘17∼’19) : 식생이 양호한 부분 원형개방 및 자연생태 회복 유도


 - 2단계(‘20∼’23) : 공원내 녹지·수체계 복원 등 본격 조성


 - 3단계(‘24∼’27) : 남산∼공원∼한강의 녹지축연결 등 주변개발 마무리


 총 사업비는 기본설계를 통해 산출할 계획이나, 약 1.2조원으로 추정되며, 국가와 서울시간 합리적인 분담비율은 향후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쳐 공원조성계획 수립시 결정할 계획이다.

 * 공원조성비용은 국가가 부담(원칙)하고 서울시도 일부분담(용산특별법 제42조)


 국토해양부는 「용산공원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」이 확정됨에 따라 용산미군기지 이전시기(‘16년말 예정)에 맞추어 공원 조성공사에 착수(’17년)할 수 있도록


 설계공모를 통한 기본설계(’11.10월∼‘14년), 공원조성계획 수립(’14년), 단계별 실시계획(‘16년∼) 등 후속 절차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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